창작 자작시

이런 날

산곡 신정식 2019. 1. 2. 23:57


산길을

걷고 있다

왜 걸을까

 

들길을

가고 있다

왜 가고 있을까

 

멍 때리며

멍청이 걸었다

멍해 졌다

 

건망중이나

치매는 아니고

착각 이였다

 

걷기

시작한 것이니까

그냥 걷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