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곡 신정식 2019. 5. 10. 06:52


씨가 있어도

키우지 않으면

모르게 돼 있다

 

씨는 있으나

자랄 것인지

키워 봐야 안다

 

살아 있는 것이

괴롭다면

어제일 것이다

 

골치 아파보니

통증을 알았고

고통도 어제이다

 

내일은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