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보금자리

산곡 신정식 2019. 6. 6. 03:40


그대를

잡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움직일 수도

떠날 수도 없고

멈춰 있는 마음

 

막다른

골목에 들어선

나의 모습이다

 

그대

둥지에서

행복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