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마을

2020년 삭막한 겨울 풍경

산곡 신정식 2020. 2. 3. 11:38

 

 

2020년 삭막한 겨울 풍경 /산곡 신정식

 

2020년 겨울은

너무 삭막하다

눈도 비도 없다

 

서부간선수로에는

물이 말라가고

얼음도 얼지 않았다

 

삭막한 도시

따라 삭막하고

이제는 진력이 났다

 

정치가 바뀌고

사람이 바뀌고

활력이 필요하다

 

무대보적인

밀어붙이기

애들에게나 통하지

 

뭘 알고나 덤비나

한방이면 날아갈

좁은 속을 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