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세월은 빨랐다
산곡 신정식
2020. 2. 9. 00:50
세월은 빨랐다 /산곡 신정식
성공 했다고 출세를 해도
부자로 성장 했다고
강남 아파트에 산다고 해도
부러워하지 않았다
노후 한가한 촌락 변두리에
큰병원 가깝고 마트 가깝고
동사무소나 119 가까운 곳에
유치원 많은 동네 산다
앞에는 수로가 있어 걷기 좋고
아파트 보다 빌라가 많으니
집값도 저렴하고 엘리베이터 까지
아파트 팔아 남은 돈으로 즐겁게 산다
그저 욕심 다 버리고 순수하게
그 날 그날에 따라 살아가고
일요일이면 교회 나가고
평일에는 걷기에 참석하고 산다
노후 행복이란 별 것인가
자식들이나 이웃에 페 끼치지 말고
능력 것 건강하게 살다 가는 거지 뭐
때가 되면 손주들 만나는 재미도 있다
애들은 어느 새 빠르게 자랐다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비교하지 말고 편하게 살자
행복이 별 것인가 이게 행복이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