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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대로
산곡 신정식
2020. 3. 10. 04:36
잊혀진 대로 /산곡 신정식
아침에 깨어나면
보고 품이 시작이고
바라보는 기쁨이 시작이다
즐거움이 사라지고
그리움이 떠났고
그 사람은 가버렸다
봐도 외면하고
보고 싶은 마음뿐
만나면 기분 나뿐 사람
보기 싫은 만남
외면하고 싶은 사람
잊혀진 사람 이였다
보고 싶은 것은
보기 싫은 것이고
홀로 남은 빈공간이다
그저 그런대로 살고
좋고 싫은 것이 있나
어울려 살면 외롭지 않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