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곡 신정식 2020. 4. 2. 03:05

모임 / 산곡 신정식

 

 

 

난 모르지

내가 내 맘을

어떻게 알아

 

몰라도 돼

모르면 모른 대로

우린 오늘만 친구하자

 

내 맘을 모르는데

네 맘을 내가

어떻게 알아

 

친구라니까 친구고

동행인이니까 믿고

우리는 동호인 만남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