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곡 신정식 2020. 5. 1. 05:34

동지 /산곡 신정식

 

별식이 별말이고

귀한 꽁치 고등어

산골까지 왔다

 

이제는 항구가도

꽁치 고등어는

만날 수 없다

 

물이 변하고

세상이 변해서

옛 것은 없다

 

민초는

배를 골아도

동지라고 퍼줬다

 

아직도 때가아닌데

너무 급하게

바늘허리 매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