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5월의 만남

산곡 신정식 2020. 5. 12. 04:54

5월의 만남 / 산곡 신정식

5월의 잎 사이

해살이 속삭이며

그립다고 이야기 했다

 

바람이 된 그림자

싱그러운 마음

파랗게 가슴을 열었다

 

연보라색 잎들

눈빛이 아름다운

사랑 이였다

 

아카시아 향기가

휘날리며 사랑을

속삭여 주었다

 

5월의 장미 빛 사랑을

가슴 깊이 새겨주며

너와 나에 이야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