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그대 향기

산곡 신정식 2020. 5. 13. 04:18

그대 향기 /산곡 신정식

 

마루에 앉아 보니

하늘은 파랗고

산은 푸르구나

 

바람 따라 흘러오는

아카시아 향기

허기진 가슴 채웠다

 

어리석은 사랑이기에

그대 향기에 빠지고

기다림만 쌓여갔다

 

5월에 아카시아

꽃향기 피고지고

가고 오는 마음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