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6월 우리 마을

산곡 신정식 2020. 6. 11. 15:51

우리 마을 /산곡 신정식

우리 마을 강물은 흐르고

들판가득 벼들이 채우고

내 가슴은 텅 비어 갔다

 

6월의 아픔이 시작이고

접시꽃 양귀비꽃 금계꽃

때를 만나 아름답다

 

내가 바라보는 마을 풍경

걷고 싶다 꽃향기 속을

오늘도 항암 치료차 병원행

 

벌서 누워 있는 지가

한세월가고 때를 기다리는 마음

나의 세상이 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