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투병에서 회복까지 일기
,항암7회째
산곡 신정식
2020. 6. 16. 06:30
3월3일 항암7회째
신나는 날이 다가 온다
벗꽃도 피고 매화도 폈다
민들레 벗이 됐다
홀로 봐도 좋고
함께 봐도 좋다
때아닌 코로라19땜에
아쉽기는 하지만 좋다
그 동안 과일로 연명했고
변비보다는 설사가 좋다
키위를 먹으면 설사에 좋고
딸기는 농약덕에 설사됐다
아직도 육류는 멋먹고
곡류도 그렇다
강냉이로 버터 왔는데
이도 입에서 거절했다
이렇게 어렵살이 넘어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