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꿈 과 희망

산곡 신정식 2020. 9. 13. 05:44

 

꿈과 희망/ 산곡 신 정 식

 

 

채운 것이 없어

채울 것이 없어

비어 있는지 몰랐다

 

버릴 수 없는 것은

귀한 것이 아니다

필요한 것일 뿐이다

 

그대가 떠난다 해도

늘 비어 있는 자리

달라 질 것이 없다

 

구심점이 없기에

중심이 흔들리고

비틀거리며 살아 왔다

 

빈자리에 사랑을 채우며

중심이 생기고

꿈과 희망이 밝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