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기쁜 날
산곡 신정식
2020. 9. 22. 23:45
기쁜 날 /산곡 신 정 식
버스 한 정류장
지나는 순간
놓칠 수 없는 마음
연락처를 주고받고
다음을 기약한
헤어진 날이다
아침 문자를 보니
소식이 와있다
그도 나 같았나 보다
아쉬웠던 순간
헤어지기 싫었던
우리의 마음
오늘 하루도
너무나 기쁜
아침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