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후회
산곡 신정식
2020. 11. 3. 06:12
후회/ 산곡 신 정 식
뱀을 잡지 못한 것이
한이 되었다
구사이생으로 살아남았으니
잠용이 되어 승천했다
비와 구름을 움직이니
풍년이 왔다
바다를 다스리니
풍어가 되었다
용이 용답고
사람은 사람답고
나라가 나라다우니
풍요로운 삶이 왔다
관심은 처음 흔들렸다
눈알을 굴려 봐도
눈치나 보고 무능하고
자력으로 판단 할 것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