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못 됐다 참 못 됐다
산곡 신정식
2020. 11. 26. 00:52
못 됐다 참 못 됐다 / 산곡 신 정 식
변호사란
개구멍이나 찾아다니거니
없는 구멍도 만들어 내는 직업이다
검찰이 수만 하는 곳이고
판사는 판결을 하는 것이다
변호사는 유전무죄 무전유죄란 말이다
변호사는 장사치고
법무부장관은 지휘 감독하는 업무고
검사는 수사만 하는 것이다
입법부는 법을 만들어 내는 곳이다
어찌된 개판인지 정치법무부
정치 국회가 돼 돌아가고 있다
세상이 다 미쳐 돌아갔다
농어민이 정치에 뛰어들고
근로자가 정치를 떡 주물러대고 있다
어울 때 도와주고 먹여 살려 줬는데
이제 목에 기름끼가 돈다고 배신을 때려
형제를 죽였던 떼놈들 앞에서 재롱을 떨어
6,25 사변을 일으켜 새벽같이 처들어 왔고
많은 사상자를 낳고 희생양이 됐는데
형제라고 어디서 빰 때리고 어디서 한풀이했다
남에 집에서 따듯하게 살면서 싫으면
늬네 집에 가서 잘 살아라 봐
도둑이나 강도는 남에 것도 내 것이다
못 됐다 참 못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