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개 짓는 소리
산곡 신정식
2020. 12. 17. 08:56
개 짓는 소리 / 산곡 신 정 식
기와집 한옥이면
멋들어진 집이겠지
문씨 부자 집이다
다 허물어져가는
집이라도 내 집이
편하고 행복하다
남의 호주머니에
10만원이 있음
내 만원에 비교 되남
만원이소중한 것은
이 때문이고
내 마음대로 썼다
남에 것은 부적절하니
빼앗는 것은 더 나뿐놈
도둑에 것을 빼앗는 강도지
똥 무든 개가
겨 무든 개를
비웃는 다는데 그런 세상인가
다 개 짓는 소리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