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사랑의 마을

산곡 신정식 2021. 1. 10. 23:58

사랑의 마을 / 산곡 신 정 식

 

이름 모를

어느 곳으로 떠나고 싶다

나는 가고 싶다

 

하늘을 훨훨 닐아

처음 만나는 곳으로

떠나가고 싶다

 

네 모습이 없는 곳으로

생각 없이 떠돌아다니며

새로운 마을길을 걷고 싶다

 

사랑이란

정이란 마을 떠나

푸른 바다에 버리고 싶다

 

그래 가기 쉬운

해군이 되자. 입대 했다

훈련을 마치니 병원근무다

 

이 곳도 내 자리가 아니야

결국 유혹은 나를 흔들었다

새 사랑을 두고 원점으로 떠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