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곡 신정식 2021. 2. 3. 22:20

말이야 / 산곡 신 정 식

 

그대여

지금 어디에 있나

떠나고 없는

빈 공간에 눈만 쌓여 갔다

 

그대여

지금 헤매고 있나

발길 따라

눈물방울만 모여 갔다

 

이별한 일도

사랑한 일도 없는데

허공에 뜬 가슴

뭔 일일까

 

사랑한 적도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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