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기우제
산곡 신정식
2021. 3. 4. 05:26
나무가 자라면
바람 잘날 없다
사람이 늙으면
싸울 일만 있다
비가 올라나
눈이 올라나
나날이 말라가고
강은 흔적뿐이다
입으로 비를 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