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꺼진 불도 다시 보자
산곡 신정식
2021. 3. 16. 05:29

꺼진 불도 다시 보자 /산곡 신정 식
사랑 사랑
흔한 것이 사랑인데
사랑 찾아 떠돌았다
누구나 주지만
너만은 안 돼
선택적인 사랑이다
사랑과 사랑
만나 이야기 있고
소통하는 느낌에 마음
우라륨 변하는 세월
흔한 프라스틱이
분해 없는 세월에 강하자
사랑은 변해갔고
정으로 굳어져가는
우리의 어울림의 결말이다
꺼진 불도 다시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