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사랑이라고

산곡 신정식 2021. 5. 1. 04:52

사랑이라고 / 산곡 신 정 식

 

꽃이 피기를

기다렸다

열매 맺기를

기다렸다

 

기다림으로

해가 가변

다시 반복되는

시작이다

 

선의건

타의건

시작된 관심이

사랑에 머물렀다

 

이별은

또 다른 기다림

비슷한 길을

다시 걷고 있다

 

오늘도

슬프고 괴롭다며

즐겁고 신나는

놀이가 시작이다

 

놀고 있네

지랄하고 있네

갑하고 있네

이게 사랑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