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망막한 바다
산곡 신정식
2021. 5. 26. 03:55
망막한 바다 / 산곡 신 정 식
사랑이란
그 말이 역겹다
듣기 싫다
상처를
다시 피를 내고
치료하지 말자
눈물의 사랑
기억하거나
영상은 지쳤다
슬픔 가득한
연주소리에
마음을 지웠다
음률 따라
망막한 바다에
바람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