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곡 신정식 2021. 5. 27. 00:02

풋사랑 / 산곡 신 정 식

 

사랑을

외면하고

수줍음이

몰려들었다

 

좋아 했나

그리움을

떠올려

담고 있다

 

어리석은

미소로

다가서지

주춤 거렸다

 

욕망은

사라지고

맑은 눈빛

연민의 밤이여

 

오늘도

미소로

수줍은

사랑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