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곡 신정식 2021. 5. 30. 01:35

분위기 / 산곡 신 정 식

 

비는

오락가락하고

질퍽한 날이다

 

마음은

왔다리갔다리

우중충하다

 

유행병

코로나 19 판치고

갇혀 살았다

 

TV

관심 없는 영상뿐

너덜거렸다

 

나날이

희망 꿈이 없는

무력한날이다

 

오수 보다

더 더러운 분위기

흘러가는 세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