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곡 신정식 2021. 6. 9. 04:59

거푸집 / 산곡 신 정 식

 

무서워하지 마

두려워하지 마

언제 사랑에 빠졌나

 

태양이

뜨지 않았다고

태양이 사라졌나

 

사랑하지 말라고

사랑이 없어지나

현실은 현실일 뿐이다

 

때가 오면

닫힌 문도 열리고

믿음이 오겠지

 

욕심도 욕망도

내려놓고

보이는 면만 바라보자

 

사랑이면

우정이면 어떤가

장미꽃길을 걸을 뿐이다

 

부담 씩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