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곡 신정식 2021. 6. 21. 03:02

외길 / 산곡 신 정 식

 

비는 오락가락

바람은 왔다 갔다

 

그림자는 왔다 갔다

마음은 오락가락

 

말은 이랬다저랬다

몸은 맴돌았다

 

사랑과 우정 사이

그네를 탔다

 

철길은 녹슬고

모노레일을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