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마음의 시

산곡 신정식 2021. 6. 27. 04:48

마음의 시 / 산곡 신 정 식

 

마음 따라 간지가

언제인지

지금은 그럴 수 없다

 

더 놀라운 것은

뜨거워진 가슴을

보여 줄 기회가 없다

 

유혹인지 마력인지

괴력을 발휘하는

마법이란 것이다

 

새로운 세상들

화상적인 장면이

펼쳐지고 있는 현실이다

 

미래까지는 아니지만

지금 눈앞에

일어나고 있는 광경이다

 

이제 안 된다는

말 하 기력이 없다

말은 사라졌다

 

손길 가는 대로

발 길 가는대로

마음 가는대로 움직였다

 

우리는 지금

꿈꾸고 있다

맞다 그렇다

 

무지개 떠있고

물안개 피어올라

빛나는 아침이다

 

추억은 아름답다

오늘도 써 내려가는

한편에 마음의 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