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탕 탕 노천탕

산곡 신정식 2021. 6. 29. 02:21

탕탕 노천탕 / 산곡 신 정 식

 

마지막 달빛이라 해도

저 별들의 속삭임이

마지막 축제를 열어도

우리의 아름다운 날입니다

 

해가 뜨는 아침이

다가온다 해도

예쁜 꽃들이 피어나도

오직 당신 사랑뿐입니다

 

당신의 손길에 느낌

숨소리까지 있는데

당신은 나를 더욱

뜨겁게 만들어 놓았 습니다

 

세상에 마지막은 있어도

우리는 영원뿐입니다

사랑했음으로 행복해요

당신 없이 살아 온 세상이

기적 같은 지난날들 입니다

 

그런 악몽은 이제 버려요

지금 이 마음 열기는

노천탕에 물이 순환하듯이

살결이 매끄라워져 행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