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그 해변의 추억
산곡 신정식
2021. 7. 3. 04:33

그 해변의 추억 / 산곡 신 정 식
잔잔히 흐르는 소리
아침 햇살에 빛나고
조용히 퍼져가는 파도
어제 밤 별빛아래
우리가 걸었던 길을
지금 다시 걷고 있다
아름다운 별빛 달빛
감미로운 파도 소리
우리를 잠들게 했다
황홀히 빛나던 밤
깨어나기 싫었어도
찬란한 아침을 맞았다
어제 밤 기억들이
차곡차곡 쌓여가며
가슴에 녹아들었다
오늘 아침도
아름다운 꿈을 꾸며
햇살을 맞이했다
멋진 피도소리가
행복하게 들려올
밤이 기다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