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와요 가요

산곡 신정식 2021. 7. 25. 05:26

와요 가요/ 산곡 신 정 식

 

안개비 내리는 밤

옷이 젖는지 모르고

밤길을 걸었다

 

가로등 따라

무작정 걷다보니

여기가 어디쯤일까

 

슬픈 만남에서

시원시원하게

이별을 답했습니다

 

난 지금 비에 젖어

거리를 헤맸고

외로웠나 보다

 

비 오는 밤도 지나고

아침이 밝아 오니

출근 할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