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일기불순

산곡 신정식 2021. 9. 21. 01:02

읽기불순/ 산곡 신 정 식

 

빗소리는

점점 빨라지기

시작했다

 

감당하기

힘들만치

소나기 소라였다

 

사랑에

빗소리는

무겁게 왔다

 

아픔과 고통

괴로움에 상처

슬픔에 젖었다

 

이별은

햇볕을 만나

밝은 날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