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행복한 커피 한잔

산곡 신정식 2021. 10. 1. 05:20

행복한 커피 한잔 / 산곡 신 정 식

 

언제 부터인가

티스푼으로

커피를 떠 마셨다

 

언제 부터인지

모르겠다

시상이 떠오르지 못했다

 

내 나이 77살인데

쓰는 것에 한계일 까

정상은 아직 먼듯하다

 

기억나는 것보다

잊고 있고 잃어버리가

쉬워진 때인가

 

폭 넓은 세상이

좁아져 들고

점점 작아지고 있다

 

오페라가 좋았는데

유행가에 익숙해지고

민요가 듣기 편해 졌다

 

하나님

이 쓸데 없는 자

왜 구속해 주시는 지 알수가 없다

 

나는 믿고 또 의지함은

내 모든 형편 아시는 주님

늘 보호 해주실 것을 나는 확실히 아네

 

오늘도 몇 번이고 되불러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