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행복한 둥지 / 산곡 신 정 식

산곡 신정식 2021. 10. 22. 00:15

행복한 둥지 / 산곡 신 정 식

 

멀리서 언제나 바라 봤지

너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까

염려도 해가며

오늘도 너를 찾아 갔다

 

우리 사이에 또 다른 강이

흐르고 있기에

건널 수 없는 우리 마음이다

살아 온 길이 달랐다

 

내일은 모른다

내일을 이야기 하지 말자

오늘 즐겁게 어울리자

우리 마음 행복하자

 

언제나 난 너를 바라보면

내일도 그렇게 될 것이다

사랑이고 친구고 그런 것은

거추장스러운 단어들이다

 

오늘 너를 만나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