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천년바위

산곡 신정식 2021. 11. 4. 10:23

천년바위 / 산곡 신 정 식

 

내 글을 읽는 순간

당신은 알게 되겠지요

내가 당신을 오랫동안

연모해 왔다는 것을

 

단신 곁에머물면

언제나처럼

사랑을 느낍니다

봄바람이 불어오듯이

 

때로는 강열한 열기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두려워요 정말로

당신의 연인이 될까 봐

 

그러나 멀리서 보면

늘 가까이 가고 싶다

좀 더 나의 마음을

낮추고 싶어요

 

당신을 연모하는 마음으로

멈춰서 바라만 보고 싶다

소유하거나 예속 되는 것은

나에게는 큰 부담이 됩니다

 

사랑 합니다 언제나 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