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외로우니까 친구야

산곡 신정식 2022. 1. 9. 00:54

외로우니까 친구야 / 산곡 신 정 식


난 외롭게 산다 친구가 될 꺼야
될 수만 있다면 친구가 좋아
때로는 연인이 되기를 꿈꾸지
그러나 슬픔을 안겨 줄지 몰라


나는 사랑할 꺼야
나에 친구가 될 것이니까
멀리 있으니 함께 있으나
우리는 마냥 즐거우니까


욕심도 두려움도 다 버리고
순수한 우리 마음
해맑은 사랑을 할 꺼야
영원한 친구 될 꺼야


세상에 길은 많아
어느 길을 가던 멀리 갔던
우리 마음은 한마음이다
서로를 바라 볼 수 있는 친구


이 세상을 누가 먼져 떠나던
그곳에서 기다려 줄 것이고
언제인가 만나게 되겠지
우린 친구 한마음이야


오늘도 너에 친구가 될 꺼야
외로우니까 친구야
하늘 광장에서 우리 만나자
영원한 나의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