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그 후 오랫 동안

산곡 신정식 2022. 2. 22. 22:52

그 후 오랫 동안 / 산곡 신 정 식 

 

밤이 오면

어둠이 내리고

달이 빛나고

별이 반짝였다

 

오늘도 시작이다

걸어야 했다

달려야 했다

밤새 돌아 다녔다

 

해질녘이면

손발이 춤을 췄다

항암 후유증 이란다

진전증이라

 

오늘도 어김 업이

걷기 시작이다

자전거도 달렸다

빈 도로를 달렸다

 

가끔 오가는 차들이

무섭기는 했다

방어운동 해야 했다

동발사고를 예측하자

 

하남님 감사 합니다

오늘도 걷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날 까지 깨어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