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싸이버 연인

산곡 신정식 2022. 3. 20. 22:18

싸이버 연인 / 산곡 신 정 식

 

인터넷상에서

문자 주고받았을 뿐인데

환상으로 그려지는 그대

 

만난 적도 목소리도

아무런 정보도 없는데

일방적인 상상에 가뒀다

 

가끔 글을 보거나

안부 정도 묻는 제한 된

그런 사이에서 확대 해석했다

 

서로 간에 이성이란

단순한 이유로 확산되고

엉뚱한 상상에 빠져 들었다

 

사진 한 장 본 일이 도 없다

무조건 자신이 그려 놓은

그런 환상으로 형상화 됐다

 

상상에서 추상 된 모습이

현실로 연결되어 느껴지며

욕심을 불태우고 있다

 

창을 열면 만나는 모습에

관심이 집착에 빠지고

오늘도 이야기를 이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