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세상 맛 이야기

산곡 신정식 2022. 6. 12. 02:30

세상 맛 이야기 / 산곡 신 정 식

 

홀로 있는 집

반려 동물도 없다

반려 식물도 없다

 

아파트 12층에서

내려다보며

카누 한잔 마시는 맛

 

단 맛도 아니고

쓴 맛도 아니고

네 맛도 내 맛도 아니다

 

낮은 빌라에서

올려다보며

맥심 한잔 마시는 맛

 

달달한 맛이 가득

느낌이 달랐다

세상이 편안해 졌다

 

높고 낮은 차이인데

기압의 차이인가

비가 올려나

 

~ 세월이 갔구나

자연 환경을 알아 봤다

점점 자연과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