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태풍이 지나고
산곡 신정식
2022. 9. 6. 11:00
태풍이 지나고 / 산곡 신 정 식
이런 날은 미치겠어
하늘이 너무 예뻐
나를 미치게 해
흰구름도 예쁘고
바람도 귀엽고
나는 어저면 좋아
허공에 띄워 놓은
외로운 사랑
커피 향이 끄네
홀로 보기에
너무 아까운 풍경
너누고 싶은 사람
오늘이 종말이라도
마지막 사랑이라도
함께라면 좋다
잡사랑 날려 버리고
태풍이 몰고간 하늘
해맑은 마음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