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여름밤 달빛 그림자

산곡 신정식 2022. 10. 12. 20:40

 

여름밤 달빛 그림자 / 산곡 신 정 식

 

여름밤 더위를 식히려

바람 찾아 강가로 갔지요

우연히 한사람에 끌렸지요

 

무조건 인사부터 시작하여

이런 저런 문답으로 이어지며

처음 만난 사람이 익숙해졌다

 

적극적으로 다가서며 방향이

가슴을 여는 이야기가 흐르고

서로의 공통점을 찾아 갔다

 

달빛에 비치인 눈동자가

가슴을 적시는 눈빛으로 변해

내일 다시 만날 약속을 만들었다

 

서로의 눈빛이 익숙해지고

기쁘고 즐겁게 이야기가 흐르고

여름밤은 행복하게 묶기여 갔다

 

꾸밈없는 마음이 느껴지며

이해하지 못했던 시절이

상상 되기에 착각에 빠져들었다

 

사랑으로 가면 안 되는데

끝을 이미 바라보고 있는 듯

열기 섞인 이야기들이 뜨거워 졌다

 

두려움이 포함 된 사랑

그냥 그리움이라면 좋지

다시 되풀이 되는 사랑이라면 어쩌나

 

여름밤의 그림자는 하나로 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