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아름다운 추억

산곡 신정식 2022. 12. 4. 20:30

아름다운 추억 / 산곡 신 정 식 

 

묻어둔 시간들

사연들을 보며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갔다

 

빛바랜 사진 한 장

떠오르는 친구들

그리고 함께 그리운 사람

 

이미 지난 꿈들이지

함께 묻혀든 인연

그때 모멸찬 언약이 슬프다

 

이렇게 많은 시간이

흘러간 흔적들이 남아

마음은 그때가 되살아났다

 

지금도 변함없이 살아서

가슴에 열기를 품어 보며

더구나 우린 다시 못 만났다

 

지난 시간은 지난대로

그리움은 그리움대로

아름답게 남아 지금이 행복하다

 

다시 돌아보고 싶을 때

그 때 그 시절 노래를

반복적으로 커피 잔에 담았다

 

그리우니 아름다운 추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