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곡 신정식 2023. 1. 11. 21:08

함정 / 산곡 신 정 식 

 

창문을 열면

바람이 들어오고

느낌이 달라져 있다

 

가슴을 여니

작은 흔들림이

나를 잡아 놓고 있다

 

말하나 몸짓

미소까지 매력이고

관심의 폭은 좋아 졌다

 

그의 대답 하나에

희열에 떨림이 오고

내일도 오늘만 같아라

 

그러나 기약 할 수 없는

가벼운 터치일지 모를

함정으로 빠져 들었다

 

무조건 믿고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