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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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곡 신정식
2023. 2. 8. 01:29
복사 / 산곡 신 정 식
버스가 비좁았다
그렇게 한 공간에
부디 치며 만남은
이별도 사작 됐다
전철로 환승하니
역시 이곳도
버스보다 비좁고
움직이기 힘든 접촉이다
신체 접촉으로 만남은
당연시 묵인 된 아량
묵언의 언행이 현실이고
바람결 만남을 뒤로 했다
이렇게 저렇게 만난
인원은 인사를 나무고
만나서 좋으면 좋고
싫으면 말고 그냥 걸었다
때로는 이런 저런 만남이
좋은 기다림도 있고
둘만의 좋은 이야기가
흐르는 전류가 되도 했다
새로운 보람이 이뤄지면
더 즐겁겠지만 덤덤해도
예측 할 수 없는 인연도
하루를 즐겁게 해 줬다
만남은 꼭 인연을
원하는 것이 아니고
그저 하루를 즐겁게
어울림을 갖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