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행복한 느낌

산곡 신정식 2023. 3. 24. 01:59

행복한 느낌 / 산곡 신정식 

 

 

피는지 모르게 꽃이 피고

사랑은 아무도 모르게

우리를 꼼짝 없이

묶어 놓고 있다

 

전쟁은 총칼에 죽지만

사랑은 아무 무기 없이

우리를 죽여주기도 하고

살려 내기도하는 것이다

 

절망은 슬픔을 느끼게 하고

희망을 느낄 때 환상 속에

날개를 활짝 피며 날아오르고

이성이란 존재하지 않았다

 

사랑에 정의를 내리려 놓고

유리관속에 사랑을 유형하며

행복해 하고 즐겁고 신났다

몰랐던 시간이 아깝다

 

인연은 우연한 곳에서

맺져지며 사랑을 확인했다

영원히 빛나는 태양 같지만

온 것만큼 소멸 되어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