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신선한 사랑

산곡 신정식 2023. 4. 5. 04:17

신선한 사랑 / 산곡 신정식

 

봄바람이 불어

흔들어 잎을 깨우니

꽃은 지고 잎이 피고

연두빛 숲이 무성하다

 

봄 가뭄으로 그 동안

신음하던 아픔이

한순간에 해결 되어

자유로운 숨통이 텄다

 

올 것이 오지 못했고

할 것이 하지 못해

참아 왔던 자연의 섭리

순리며 진리인 것이다

 

인과 관계도 다름 없는

자연의 이치이니 따라서

긍정적으로 받아 드려

고사목이 살아난 숲이다

 

숲이 살아야 인간이 살고

인간이 살아야 신도

신의 뜻이 진리이고

양신의 소리로 이어졌다

 

사람이 자연과 다른 점은

선택권이 있다는 것이

스스로를 지켜 가는 것이니

이 또한 신의 뜻이기도 하다

 

산불도 진화되고 만물이

소생하여 생식하니 정상

젊거나 늙거나 일이 있고

신선한 사랑이 살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