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년 중 행사

산곡 신정식 2024. 12. 19. 13:02

년 중 행사 / 산곡 신정식 

 

봄을 맞아

꽃은 아름답게 피고

사랑도 피어났다

 

가을 만난 햇살

잎들을 곱게 물들이며

사랑은 아름다웠다

 

지는 잎들

낙엽을 만들며

사랑도 가을을 만났다

 

고왔던 낙엽

아름다운 사랑도

떠나며 바람에 날렸다

 

아름다운 계절은

흠집을 남기며 성장한

상처는 하얗게 쌓여 갔다

 

세월도 묻어 두고

사랑은 떠나고

봄을 기다리는 마음

 

크리스마스 캐럴

울려 퍼지며 잊고

송년을 마무리 하는 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