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자작시

낭비한 인생

산곡 신정식 2025. 6. 4. 22:17


 
낭비한 인생 / 산곡 신정식 


나에게 아무 것도 아닌 너는 누구지
나에게 남은 마직 끝인지 알았는데
너는 나를 버리고 말았다


너를 믿고 있던 아픈 빈 가슴은
나를 칠흑같이 어두운 길을 말하고
너는 봄 길을 타라 떠나고 없다


꽃이 없는 푸른 초원으로 뛰고
마음은 장미꽃 향기 가득한 꽃밭
네 마음은 마음대로 놀았다


너를 보고 아름다운을 배워 나갔다
그러나 그 것은 다 허망한 현실
초대 받지 못하는 행동들인 이유다


너를 알기에는 세월이 짧다
오로지 낭비한 세월들을 모아 봐야
한줌에 물만 하겠는가


나는 이때까지 인생을 낭비하며 살았다
여린 마음도 낭비했고 가시 돋친 말도
돈도 재산도 낭비에 해당 했다


그리고 마지에 빈 손으로 신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