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꽃집

바람 가을

산곡 신정식 2025. 9. 27. 23:39

창신동 골목 길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정 깊은 꽃들 

가을 바람이 여기 까지 

돌아 나갈지 모르지만 

만남이 좋다 

 

원망도 후회도 없는 

꽃을 기르는 마음 

꽃물에 들러가고 

한숨도 꽃에 

털어 놓는 공허한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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