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이 와도 / 산곡 신정식 8월의 끝자락 낡은 에어컨 소리의미 없는 영상이 돌아가는 TV홀로 불을 밝히고 있는 빈 방가끔씩 핸드폰이 울리는 소리혹시나 하면 역시나 실망 광고다빈 천정을 바라보며 뒤척였다지금 혼자이지만 누군가 기다림그리움도 있고 오직 한사람외출에서 돌아오는 새여보다내가 처음 만났던 새여보다부드러운 입술과 강한 포옹항상 새여보 곁을 차지했다언제봐도 새로운 새로운 여보그래서 늘 새여보라 불렀다정인지 사랑인지 몰라도 그렇다오늘도 당신 곁에 머물면서고마움과 행복을 느끼고 있다봐도 봐도 좋은 새여보 좋다다정 다감한 새여보 한마음단신 마음 내 마음이나 같다이심 일체 시운 만남이 아니다우리는 그랬다 끝날까지 이대로쭉 가자고 모나지 않고 긍정적삶을 받아 드리며 감사하자고이런 만남 은혜로 정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