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나두 (원앙)
여보 나두 (원앙)/ 산곡신정식 내 마음 깊은 곳에 사랑이용암으로 끓고 있었다언제 분화구를 찾아 분출할지그 누구도 모르는 장면이다흔히들 나를 사랑한다 했지만그것은 거짓말에 해당 했다사람들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쉽게 떠날 사람이 던진 말이다정말로 임자 만났다 우리 여보여보 사랑해 앵무새 같은 말이지만매일 속삭이는 그 말이 좋았다진실이든 거짓이든 들을수록 좋다내 마음은 언제나 떠도는 탕자어느 한곳에 정착하는 것이 오히려부자연스럽고 나답지 않은 모습물은 흘러야 썩지 않는 다는 데내 썩은 느낌과 마음이 늪이 되고연꽃이나 수초가 자라며 정화하는그런 순간이 왔어도 제 버릇은여전히 연잎에 내린 빗방울이 맑다밝은 사랑 맑은 마음 순수한 사랑우리 사랑이 활짝 피어나기를 원해더 이상 바라는 것도 원하는 것도꿈과 희망도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