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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껍데기

내 껍데기/ 산곡 신정식 남자의 순결을 믿나요 여자의 순정을 믿나요 뭘 믿나요 그럴까요 믿을 때만 믿고 그런가요 그다음은 기약이 없어요 어떨결에 시간이 흘러가지요 우린 가끔 항상 들어요 그 이야기만 진실이라고 노래로 듣기도 하지요 오늘 떠오르는 그대 나를 보며 생각하겠지 도망칠 사람이 아니라고 그대는 나의 껍데기 뱀이 허물 벗는 이유를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했다 실수가 있더라도 거짓이라고 그것을 믿지 않는 그런 소리 그러나 우린 실수를 믿고 살지요 남자의 마음은 나날이 달라요목적에 따라 달라지는 여자 선택 우리의 사랑은 정 만드는 세월일까 세상을 믿나요 정말로 내껍데기를

검정 고무신 짝

말 할 수ㅡ도 고백 할 수도 없다그 어떤 이야기도 허락이 없다헛소리가 되면 나만 벌쑥 했다부르고 싶은 사랑 그 사랑이너무나 쉽기도 하고 어렵다마음이 있는 말 같으면 몰라도빈소리가 변하면 앵무새다소리는 소리라도 뜻이 없는 소리마음도 몸도 없는 허풍이다말 할 수도 있고 구할 수도 있다그러나 그것이 참이 아니라면사실 사랑 없는 사랑을 찾는 것이다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은 물질이 것이 아닌 참사랑이란 것가지식적인 사랑을 흘려 보냈다사랑만 있으면 다 되는 것이 아니다사랑을 밭쳐줄 경제적 여건이다한백년도 사는 것도 아닌데 그렇다나눔이 디 끝난 세월 조용히살다 가고 싶은 마음이지만내 마음대로 내 뜻대로 어렵다사랑 하나만으로 먹고는 못살아마찰하는 몸 한겨밤이 길고새벽은 왜 그리 멀리 있는지 몰라이 모두가 우리 검정 고무..

창작 자작시 2026.10.05